남성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인 조루증은 아직까지 그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우선 정신분석학적인 면에서 볼 때는 심리적 갈등이나 걱정거리(anxiety), 조기의 성경험, 비정상적인 성경험에 대한 강박관념, 임신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하여 불안한 상태나 죄의식 상태에서의 자위행위 등의 조루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며, 비뇨기과학적인 면에서는 귀두부를 지배하는 신경의 비정상적인 감각상태가 그 기질적이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루증은 자율신경이 예민한 젊은 층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하나 점점 사회가 복잡해지고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므로 장년층에까지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한마디로 음경감각을 지각하는 것이 부적절한데 기인하며 최근에 여러 다양한 치료 방법이 등장하여 대부분 환자에서 큰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조루증의 진단은 질 내에 미처 삽입하기도 전에 사정하거나 질 내 삽입 직후 서정하는 경우처럼 매우 명백한 경우에는 쉽게 조루증으로 진단해도 무방하나, 사정시간은 상대방이 같은 여성이라도 성관계의 신체적, 감정적 조건과 주위환경 등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임으로 너무 조급하게 진단하지 말고 여러 가지 조건과 상황을 고려하여 평가해야 합니다.

진단법에는 자각적 진단과 객관적 진단법이 있으며 객관적 진단에는 성기능에 대한 자가접근법, 행동학적 접근법, 정신학적 접근법, 내과적 검사 등이 있으며 내과적 검사에는 요로생식계 증상, 전반적 혹은 국소적 신경질환의 증상, 이전의 수술 및 외상병력, 약물복용, 이전 치료의 결과 등에 문진 및 신체검진, 이외에 Biothesiometry(감각신경 진동각 검사), Sensory evoked potential sympathetic skin potential 검사 등이 많은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가능한 원인을 찾아 제거해야 합니다.
우선 정신적 원인이 될 만한 원인을 제거하는데 노력해야 하며 원인으로 가능성이 있는 질환을 우선 치료해야 합니다. 특히 비뇨생식기계병인 전립선, 정낭, 요도 등에 병이 있다면 우선 완치시켜야 합니다. 이후 체력증강을 위한 식이요법, 적당한 운동 등을 해야 하며 과음이나 흡연을 삼가야 합니다.

• 사정감각 조절훈련
• 사정감을 느끼기 직전에 성행위나 자위행위를 멈추고 완전 발기된 페니스가 절반가량 이완될 때까지 기다리다가 다시 사정감을 느끼기 전가지 성행위를 계속합니다. 이와 같은 행위를 3회 반복한 후 4 회 째에 사정합니다. 쥐어짜기 테크닉도 이와 비슷합니다.
• 사정직전 음경압박(쥐어짜기 테크닉)
• 사정이 가까워 졌다는 느낌이 들면 페니스를 빼낸후 엄지손가락을 위로, 둘째 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을 아래로 하여 귀두와 음경이 만나는 부위를움켜잡고 힘껏 누릅니다. 사정충동감이 지연된 후에 다시 성행위를 계속 합니다. 페니스를 빼낸 후 페니스 목을 조른 후 다시 집어 넣는 단순한 동작입니다. 1개월 이상 지속하면 사정시간을 지연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혼자 쉽게 실행할 수 있으며, 조루를 해결할 수 있는 맨손 체조라고 말할 수 있지만 이와 같은 행동 요법은 조루증의 기본적인 요인을 간과한 부분도 있습니다. 조루증과 동반할 수 있는 심리적인 요인을 경시한 부분이 있고 섹스 파트너의 협조가 전제되어야 그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 실행을 위한 꾸준한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귀두의 과민한 감각이 조루의 원인인 경우로 진단되는 경우에는 음경의 말달인 귀두로 가는 신경가지의 일부를 선택적으로 절제하여 귀두의 과민한 성적감각을 무디게 함으로써 성관계시 뇌로 전달되는 감각자극의 양을 줄여서 사정을 근절할 수 있게 하는 수술법입니다. 이 수술의 장점은 한번의 수술로 재발이 적다는 것과 시술을 받은 환자의 90%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나타내며 특별한 부작용이 없다는 점입니다. 수술 규모가 포경수술의 절반정도이며 국소 마취하에 30분 ~ 1시간 이내에 끝납니다.

음경배부 T-자형 실리콘 보형물을 사용 음경확대 효과와 조루증 치료의 이중효과를 보이는 시술로서 외래에서 국소마취 하에 간편히 수술이 가능합니다.

모든 수술은 부작용이 발생 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