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인체에서 나올 수 있는 모든 액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될 수 있지만 주로 혈액이나 정액에 고농도로 존재하고, 사정전 분비물이나 질분비물, 모유 정도의 체액도 위험성이 높습니다.

타액이나 눈물, 땀 정도의 체액에 존재하는 바이러스는 에이즈감염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혈액, 정액, 질분비물 등이 점막이나 피부의 약한 상처 등으로 침입하는 경우에 HIV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성관계 이외에 모자감염, 주사기의 공동사용, 수혈 등으로 감염될 수 있습니다. 질성교(여성>남성), 항문성교(받는 쪽>하는 쪽), 구강성교(여성이 남성의 성기를 애무한다면 여성>남성 반대의 경우 남성>여성)

처음 감염되고 2~6 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에 몸살 같은 증세가 50% 정도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열, 두통, 인후통, 근육통, 림프절 종대, 구역증, 구토, 설사, 피부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개 감기몸살과 비슷해서 간과하기 쉽습니다. 그렇다고 이러한 증상이 있을 때마다 HIV감염을 의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치료를 하지 않아도 저절로 소실됩니다. 그 후에는 아무 증상도 없는 시기가 몇 년간 지속됩니다.

수 년간의 무증상 시기가 지나면 전신에 림프절이 커지게 되며,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 오한 및 식은 땀, 설사, 체중 감소, 전신무력감, 피로감, 식욕부진, 불면증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는 데 에이즈로 이행하기 전에 나타나는 증상 입니다.

에이즈가 발병되면 세균에 대한 면역력이 심하게 감소하게 되고 각종 바이러스, 진균, 기생충, 원충 및 세균 등에 의한 기회감염과 이차적인 암이 나타납니다.

에이즈검사란 일반적으로 HIV항체검사를 말하며, HIV의 감염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검사를 말합니다.
HIV항체검사란 침입된 HIV에 대하여 인체의 면역체계가 작동하여 항체를 생성하게 되는데, 그 항체의 존재유무를 판단하여 HIV감염여부를 알 수 있는 간접적인 검사입니다. 신속진단키트검사를 이용하면 당일 10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사시기는 항체미형성기간을 고려해서 6주 및 12주를 추천해드립니다.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항체가 생기기 전까지의 기간을 항체미형성기간 이라고 하며, 연구 학자에 따라 견해를 달리하고 있으나 에이즈바이러스(HIV-1)에 감염된 후 혈액 검사를 통해 감지하려면 최소 7-10일부터 보통 6주 내지 12주 정도가 소요됩니다.

항체미형성기간 동안에 검사한 경우에는 감염되어 있을 지라도 감염확인이 되지 않음으로 선량한 제3의 피해자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에이즈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3개월 정도의 기간에는 타인에게의 전염을 주의하여야 합니다.